‘안네 프랑크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친필 시가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할렘의 버브 큐퍼 경매장에 전시된 모습. 12줄의 자유시 형식으로 쓰인 이 시는 이날 경매에서 14만 8000달러(약 1억 7000만원)에 팔렸다. 프랑크는 나치 독일을 피해 은신하기 3개월 전인 1942년 3월 28일 친구 자클린 판 마르센의 언니 크리스티아나의 우정 책자에 이 시를 썼다. 이후 자클린이 이 시를 소장하고 있다가 이날 경매에 내놓았다. 할렘 AP 연합뉴스
‘안네 프랑크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친필 시가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할렘의 버브 큐퍼 경매장에 전시된 모습. 12줄의 자유시 형식으로 쓰인 이 시는 이날 경매에서 14만 8000달러(약 1억 7000만원)에 팔렸다. 프랑크는 나치 독일을 피해 은신하기 3개월 전인 1942년 3월 28일 친구 자클린 판 마르센의 언니 크리스티아나의 우정 책자에 이 시를 썼다. 이후 자클린이 이 시를 소장하고 있다가 이날 경매에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