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파벳 ‘하루짜리 대장주’…시총 세계 1위 애플에 내줘

美 알파벳 ‘하루짜리 대장주’…시총 세계 1위 애플에 내줘

입력 2016-02-05 09:04
업데이트 2016-02-05 09: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던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다시 그 자리를 애플에 내줬다.

세계 대장주에 오른지 하루만이다.

5일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4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 5천356억달러(약 638조 7천억원)로 알파벳의 시총 4천938억달러(약 588조 8천억원)를 웃돌았다.

알파벳이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2일 하루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파벳이 1일 실적을 발표하고 나서 2일 하루만 시총 1위 자리에 오른 후 이틀간 주가가 7% 가량 하락한 영향으로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주게 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애플은 3일부터 이틀간 2% 이상 오르며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두 회사의 시총 차이는 400억달러를 웃돈다.

지난 1일 알파벳은 작년 4분기 매출이 213억 달러(약 25조 7천억원)로 구글 시절이던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49억 2천만 달러(약 5조 9천3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은 8.67달러로, 전년 동기의 5.4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알파벳의 실적 호조에 애널리스트들은 줄줄이 알파벳의 목표가를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