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3수설’ 롬니 전 지사 “출마 안해” 재선언

‘대선 3수설’ 롬니 전 지사 “출마 안해” 재선언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0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미국 대통령선거에 세 번째로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다시 한번 방송에 출연해 “출마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2일(현지시간) 롬니 전 지사는 미국 폭스뉴스의 ‘선데이’ 프로그램에서 “출마할 계획이 없으며, 그 말 이외에 다른 추가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롬니 전 지사는 프로그램 진행자가 ‘새로운 대권 도전에 대해 아내 앤과 이견이 있는가’라고 질문한 데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에게 졌고 2012년에는 본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했던 롬니 전 지사는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2016년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롬니 전 지사는 그러나 지난달 19일 발표된 워싱턴포스트-ABC뉴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21%의 대선후보 지지율을 얻는 등 공화당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롬니 전 지사와 경쟁했던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롯해 많은 공화당 인사들도 롬니 전 지사를 대선후보감으로 여겨 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