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 붐비는 도쿄 도심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지난 21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의 교차로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0.11.22 도쿄 연합뉴스
12일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지역 1219명을 포함해 총 487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9만4348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전날 48명 증가해 누적 4128명으로 집계됐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를 받는 중증자는 최다 수준인 86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에 대해 이르면 13일 오사카, 교토, 효고 등 간사이(關西) 지역 3개 광역지역으로 확대하는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들 지역 외에 아이치현과 기후현도 중앙정부에 긴급사태 적용을 요청하고 있어 긴급사태 발령지역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4~5월에도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에 먼저 긴급사태를 선포했다가 전국으로 확대한 뒤 단계적으로 해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