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목조상은 두달전 방화로 훼손
멜라니아 동상-AFP 연합뉴스
지난해 멜라니아 여사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리카에서는 미국 예술가 브래드 다우니가 제작한 ‘멜라니아 동상’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반이민 정책을 추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한 슬로베니아 이민자 출신인 멜라니아의 모순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동상은, 볼품없는 모양 때문에 ‘허수아비’, ‘스머프’ 같다는 비아냥과 함께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이 동상은 앞서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당시 방화로 훼손돼 철거된 바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로이터 연합뉴스
방화범에 대한 수사는 현재까지 큰 진척이 없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