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도”...美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재개장

“코로나 재확산에도”...美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재개장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11 17:50
업데이트 2020-07-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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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디즈니월드. 사진=EPA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의 디즈니월드. 사진=EPA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도 다시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디즈니월드는 4곳의 내부 테마파크 중 매직 킹덤과 애니멀 킹덤을 11일 이날 재개장한다. 또한 4일 뒤인 15일에 엡코트 센터와 디즈니 할리우드스튜디오 등 나머지를 차례로 개장하기로 했다.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인근 도시들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례적 결정이다.

다만 디즈니월드는 재개장 때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새 방역 규정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방문객은 입장 전 예약이 필수이며, 다른 테마파크로 건너가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방문객과 직원 모두 입장 시 체온 검사를 받게 되고, 인파를 방지하기 위해 불꽃놀이나 퍼레이드 행사 역시 열리지 않는다.

앞서 디즈니월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동안 운영을 중단했었다.

같은 지역에 있는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와 테마파크 겸 수족관인 씨월드도 비슷한 시기에 문을 닫았으나, 방역 조치 도입과 함께 몇주 전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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