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위해 마스크 쓴 정협 참석자들
2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개막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0-05-21.
베이징 AP 연합뉴스
베이징 AP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블룸버그TV 기자가 트윗한 당국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글로벌 불확실성을 이유로 중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중국은 작년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6.5% 구간으로 설정한 뒤 6.1% 결과를 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설정이 보류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마비로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는 현재 경기침체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신이나 치료제와 같은 근본적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 코로나19의 확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일반적 견해다.
글로벌 교역량이 세계 최대인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작년 동기대비 -6.8%로 반세기 정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