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미시간주 댐 붕괴로 다우 화학공장 침수 위기

[속보] 美 미시간주 댐 붕괴로 다우 화학공장 침수 위기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5-21 08:56
수정 2020-05-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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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댐 붕괴
미시간주 댐 붕괴
미국 미시간주에서 폭우로 댐이 붕괴해 주택이 침수되고 1만명 이상이 대피하는 재난이 발생했다. 다우 화학공장도 침수 위기에 처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내린 폭우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북쪽의 이든빌(Edenville) 댐과 샌퍼드(Sandord) 댐이 범람했다.

WSJ이 공개한 이든빌 댐 영상에 따르면 댐의 일부 제방이 흘러넘친 물에 유실되고 곳곳의 도로와 주택이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댐을 지나는 티타바와시 강도 수위가 급격히 불어났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는 전날 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들랜드를 포함해 강 주변과 댐 하류의 일부 지역에 대해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미들랜드 카운티는 미국의 대표적인 화학업체 다우케미칼 본사가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대홍수로 화학 폐기물 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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