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돌무더기에 매몰된 남성 구조

4m 돌무더기에 매몰된 남성 구조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9-04-29 14:20
수정 2019-04-29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중국 남성이 4m 깊이의 잔해더미에 파묻혔다가 3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8일 중국 위린시의 한 마을에서 공사 중이던 인부가 돌무더기에 매몰됐다가 구조된 사연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4m 돌무더기 아래에 산 채로 파묻혀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의 얼굴과 손만 겨우 땅 밖으로 나와있는 상황. 남성은 쌓아놓은 돌무더기가 갑작스럽게 붕괴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은 삽과 기계를 이용해 남성의 주변 돌무더기를 조심스럽게 파내기 시작한다. 동료 인부는 남성이 잔해 속으로 더 가라앉지 않도록 오른손을 붙잡고 있는다. 이어 소방관들은 남성 주변에 금속 틀을 설치해 2차 붕괴로 인한 사고를 막는다.

사람들은 땅에 파묻힌 남성이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계속해서 말을 걸고 물을 건네며 구조를 이어갔다.

약 3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남성은 무사히 돌무더기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다행히 남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영상=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