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m 절벽서 뛰어내린 점퍼…낙하산 안 펴져

110m 절벽서 뛰어내린 점퍼…낙하산 안 펴져

입력 2018-12-29 14:43
수정 2018-12-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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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영국 도버의 세인트 마가렛 만 절벽에서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추락하는 베이스점퍼의 모습.

영국의 한 유명 관광 명소에서 발생한 끔찍한 추락 사고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도버의 세인트 마가렛 만에서 베이스점퍼가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영상에는 높이 110m 절벽에 서 있는 베이스점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점퍼는 절벽 뒤쪽으로 조금 물러난 뒤, 가파른 절벽에서 도약해 점프한다. 운 나쁘게도 등에 멘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점퍼는 절벽 아래도 추락한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경찰과 해안 경비구조대, 응급 구조대 엠블런스 등이 출동했으며 부상자는 리드 해안 경비구조대의 헬리콥터로 절벽 위로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국 도버의 세인트 마가렛 만 절벽에서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추락 사고를 당한 베이스점퍼의 구조 모습.
영국 도버의 세인트 마가렛 만 절벽에서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추락 사고를 당한 베이스점퍼의 구조 모습.

사우스이스트 코스트 응급 구조대 측은 “28일 오후 11시 57분, 세인트 마가렛 만 절벽에서 낙하 실패로 베이스점퍼가 추락했다”며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엠블런스로 이송 중 응급 처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상자의 건강 상태와 신원에 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인스타그램, Joseph Jerimiah B 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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