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 민진당 중의원 선거 공약 ‘무상교육’

일본 제1야당 민진당 중의원 선거 공약 ‘무상교육’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6-12-01 14:00
업데이트 2016-1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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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1야당 민진당이 중의원 선거 공약으로 대학 입학금과 수업료 무료 등 ‘ 무상 교육’을 제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NHK에 따르면 민진당은 내년 중의원 선거 핵심공약을 어린이와 청년, 여성에 중점을 두는 ‘사람에 대한 투자’로 잡았다.

구체적 방안으로 유치원 등 취학 전 교육비, 초·중학교 급식비, 대학 입학금 및 수업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무상화를 내걸기로 했다.

대학 입학금 및 수업료 무상화는 집권 자민당도 손대지 못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막대한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민진당은 어린이 관련 정책에만 투입할 수 있는 ‘어린이 국채’ 신규 발행, 소득세 중 배우자 공제 원칙적 폐지를 통한 세수 증대분, 현행 8%인 소비세율 10% 인상 등을 통한 수입 및 세수 증대분 일부를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진당은 이날 오후 당 회의에서 이런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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