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재검표 참여 힐러리…대선 승패가 바뀔 가능성은?

위스콘신 재검표 참여 힐러리…대선 승패가 바뀔 가능성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7 12:22
수정 2016-11-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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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승패 바뀔 가능성 거의 없다”

위스콘신 재검표 참여
위스콘신 재검표 참여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 하루 뒤인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뉴요커 호텔에서 패배 인정 연설을 한 뒤 쓸쓸한 표정으로 연단을 내려오고 있다.
뉴욕 AFP 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26일(현지시간) 대선 첫 재검표 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선 제3당인 녹색당 후보였던 질 스타인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주 등 대선 승패를 갈랐던 3개 경합주에 대한 재검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위스콘신 선관위가 25일 스타인의 청을 받아들여 조만간 표결을 재집계하기로 결정했다. 재검표는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된다.

위스콘신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클린턴 간 득표율이 0.8%포인트(2만225표)로 매우 근소한 차이를 보인 곳이었다.

다만, 미 언론은 재검표를 하더라도 대선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위스콘신이나 펜실베이니아 주가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최대 6%까지 앞선 곳이어서 굳이 이들 주를 조작 대상으로 선택할 필요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대선은 자유롭고 공정했으며 해킹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클린턴 측이 재검표 움직임에 뛰어듦에 따라 자칫 ‘대선 불복’ 논란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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