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대만에서 규모 5.5 지진 발생···강진 엄습 우려

‘불의 고리’ 대만에서 규모 5.5 지진 발생···강진 엄습 우려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1-25 08:41
업데이트 2016-11-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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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규모 5.5 지진 발생
대만에서 규모 5.5 지진 발생 기상청 제공


‘불의 고리’에 위치한 대만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 대만 수도 타이베이 남동쪽 127㎞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만에서는 지난 5월에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지난 5월 12일 12일 오전 11시 17분 대만 북동부 연안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해 수도 타이베이까지 강한 진동이 느껴진 적이 있다.

그로부터 1시간이 지난 낮 12시 29분에도 인근 깊이 10㎞ 지점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이어졌다.

그에 앞서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 사이 대만 동부지역에서는 10시간여 동안 규모 5.6의 지진을 포함해 20여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대마 남부도시 타이난에서 규모 6.4의 지진으로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117명이 사망했다.

대만은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다. 최근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 뉴질랜드, 엘살바도르 등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대만에서도 강진 엄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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