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 무차별 폭격…의료시설 모두 마비

시리아 알레포 무차별 폭격…의료시설 모두 마비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11-20 11:03
업데이트 2016-11-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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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공습 사상자
시리아 알레포 공습 사상자 시리아 민간구조대인 ‘화이트 헬멧’ 대원들이 시리아 정부군의 알레포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서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시리아 정부군이 북부 최대 격전지 알레포를 집중 공격하면서 19일(현지시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지난 닷새간 최소 1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정부군은 이날 알레포 동부의 반군 점령 지역에 통 폭탄을 투하하고 포탄을 발사했다.

사망자 27명은 시리아군의 알레포 공격에 따른 하루 최다 사망자 수다.

반군도 이날 정부군이 장악한 알레포 서부 지역에 포격을 가해 적어도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알레포에서 교전이 격화하자 이 도시에 있는 모든 병원이 전날부터 문을 닫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러한 공격들이 병원 전체와 전기 시설,응급실을 파괴했고 의료진의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알레포의 유일한 어린이 전문병원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러시아군이 지난 15일 알레포 공습을 재개한 후 2차례 공습을 받기도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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