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규모 7.5 강진, 교민피해는 없는 듯

뉴질랜드서 규모 7.5 강진, 교민피해는 없는 듯

입력 2016-11-14 07:02
업데이트 2016-11-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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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남섬에서 14일 새벽(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교민들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새벽 0시 2분께 남섬 노스캔터베리 지역 핸머스프링스 인근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최소 2명이 숨지는 다수의 사상자자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북섬 남단에 있는 수도 웰링턴에서도 도로와 건물이 붕괴하는 등 남북 섬에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뉴질랜드 동부 해안 지역에는 강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경보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김해용 주뉴질랜드 대사는 지진 직후 교민들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 교민회 등 지역 교민회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인된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진이 발생한 핸머스프링스와 카이코우라가 관광지로 한국 여행자들이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공관에서 파악한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 남섬 카이코우라 지역에서 1명은 건물 붕괴로, 1명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북섬 웰링턴의 도로와 건물들도 큰 피해를 보았다며 웰링턴 도심 일부 지역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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