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연봉 1달러만](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11/10/SSI_20161110180246_O2.jpg)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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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연봉 1달러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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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CBS 방송 ‘60분’ 인터뷰를 통해 “1년에 1달러만 가져갈 것”이라면서 대통령 연봉이 얼마인지조차 모르지만 “그것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대통령 연봉은 2001년 이후 40만 달러(약 4억7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돼있다.
그는 또 낙태 합법화에 대해서는 반대를,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해서는 찬성의 뜻을 드러냈다. 지난해 연방대법원이 합법 판결을 내린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괜찮다”면서 대법원에서 이미 “결정된” 문제로, 대법원에서 그 문제를 재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그의 당선 이후 무슬림과 히스패닉 등 소수인종에 대한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그 소식을 듣고 슬퍼졌다. 그러한 행위를 중단하라”면서 “그것은 끔찍한 일이니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이 나라를 화합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최대 11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전원 추방하지 않고 일부는 구제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미국과 멕시코 간 장벽을 건설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와 관련 “나는 그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라며 “다음에 다시 만날 때 매우 만족할만하고 명확한 답변을 내놓겠다”고 완화된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