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보도… 2위 월트디즈니, 3위 구글
세계 소비자로부터 가장 좋은 평판을 받는 기업으로 스위스 시계제조업체인 롤렉스가 꼽혔다.롤렉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 보스턴과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둔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미국, 중국 등 15개국의 소비자 24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항목은 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혁신, 작업환경, 지배구조 등 7개 부문이었다.
조사 결과 가장 좋은 평판을 받는 25개 기업 중 1위는 롤렉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평가 때 4위였던 롤렉스는 올해 조사 대상국인 15개국 중 11개국의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사 항목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가 특히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롤렉스에 이어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월트디즈니가 2위에 올랐고, 미국의 인터넷업체인 구글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독일의 자동차제조업체 BMW는 4위로 밀려났다. 다임러(독일), 레고(덴마크), 마이크로소프트(미국), 캐논(일본), 소니(일본), 애플(미국) 등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삼성이 17위에 올라 유일하게 25위 내에 진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