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무신女’ 알리, 한국 남친과 3년 열애 끝 결별…왜?

‘영국 고무신女’ 알리, 한국 남친과 3년 열애 끝 결별…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17 10:37
수정 2016-03-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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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곰신녀 알리 애벗. 이별 고백 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곰신녀 알리 애벗. 이별 고백 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곰신녀’ 유튜브 스타 알리 애벗(Ali Abbot)이 최근 한국인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고백했다.

애벗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자친구와 3년 기념일을 보내고 이제는 헤어졌다. 사귀는 척 할 수 없어서 영상을 올린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애벗은 “왜 헤어졌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우리 둘 다 엄청 열심히 사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에는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바라는 것은 오빠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 사람에게나 저에게 메시지 보내지 말아 달라”면서 “그동안 우리사랑을 너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한편 애벗은 2년 가까이 한국인 남자친구의 군 복무를 기다린 후 공항에서 재회하는 영상을 올려 ‘영국 곰신녀’로 유명해졌다. 2013년 2월 펜팔 친구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군 복무 이후에도 변함없는 만남을 이어갔다.
 
애벗은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연애일기를 영상으로 올려 장거리 연애의 애틋함을 전했고, 네티즌들은 이들의 사랑을 열렬히 응원했다. 이 사연은 여러 방송에도 소개가 됐다. 지난해 7월 남자친구였던 이 씨가 제대했고, 그 이후로도 만남을 이어갔지만 두 사람은 3년의 뜨거운 사랑을 뒤로 하고 이별하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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