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올해 첫 H7N9형 AI 감염 환자 발생

홍콩서 올해 첫 H7N9형 AI 감염 환자 발생

입력 2016-02-24 15:12
업데이트 2016-02-24 15: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홍콩에서 올해 첫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홍콩을 방문한 60세 남성이 올해 첫 H7N9형 AI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8일부터 열과 오한, 기침 등 증세를 보이다 지난 11일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병원의 예비 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음성으로 판정돼 15일 퇴원했지만, 위생서 산하 위생방호센터가 추가 검사한 결과 H7N9형 AI 양성으로 최종 판정돼 23일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환자의 부인과 아들도 병원에 격리됐다.

홍콩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에 AI 환자 발생 사실을 통보했으며 중국 당국과 함께 이 남성의 중국 내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2013년 이후 홍콩에서 발생한 H7N9형 AI 감염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