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던 일본 후쿠이(福井)현 소재 다카하마(高浜) 원전 4호기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돼 재가동 계획이 중단됐다고 21일 일본 교도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운영사인 간사이(關西) 전력은 이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다카하마 원전 4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냉각수 34ℓ가 흘러나왔다고 밝혔다.
간사이 전력은 “이에 따라 4호기의 재가동 절차가 중단됐으며 현재 유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유출된 오염수는 모두 제거해 원전 밖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카하마 4호기는 애초 이달 말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개별 원자로 가운데 4번째로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했던 일본은 규슈(九州)전력이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센다이(川內)원전 1·2호기를 지난해 8월과 10월 차례로 재가동하면서 약 23개월 동안의 ‘원전 제로’ 시대를 마감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후쿠이 지방법원이 앞서 내려진 다카하마 원전 3·4호기의 재가동 금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함에 따라 지난달 말 다카하마 3호기가 재가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운영사인 간사이(關西) 전력은 이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다카하마 원전 4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냉각수 34ℓ가 흘러나왔다고 밝혔다.
간사이 전력은 “이에 따라 4호기의 재가동 절차가 중단됐으며 현재 유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유출된 오염수는 모두 제거해 원전 밖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카하마 4호기는 애초 이달 말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개별 원자로 가운데 4번째로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했던 일본은 규슈(九州)전력이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센다이(川內)원전 1·2호기를 지난해 8월과 10월 차례로 재가동하면서 약 23개월 동안의 ‘원전 제로’ 시대를 마감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후쿠이 지방법원이 앞서 내려진 다카하마 원전 3·4호기의 재가동 금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함에 따라 지난달 말 다카하마 3호기가 재가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