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팔레스타인에 900억원 지원 표명

아베 총리, 팔레스타인에 900억원 지원 표명

입력 2016-02-16 09:02
수정 2016-02-16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아바스와 도쿄서 회담…“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 지지”

일본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약 86억 엔(913억 원)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키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은 지원 계획을 표명했다. 지원액은 식량과 의약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86억 엔 지원에 대해 “팔레스타인 시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베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일본)으로서 중동 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고, 아바스는 “일본의 역할에 크게 기대한다”며 호응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회담후 대 언론 발표를 통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바스 수반은 일본에 이어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