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첫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그동안의 예상대로 민주당에서는 버니 샌더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승리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은 뉴햄프셔 주에서의 투표가 종료된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에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후 7시에 투표가 마무리된 투표소부터 진행되고 있는 개표 결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개표가 약 10% 진행된 민주당의 경우 샌더스의 득표율이 56.0%로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41.8%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
같은 시각 공화당에서는 개표가 7%가량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가 33.5%로 집계되며 2위인 존 케이식(16.8%)을 멀찌감치 앞선 상태다.
맨체스터 주 언론들은 현재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후 9시가 지나도 지금과 같은 수준의 득표율 격차가 유지된다면 샌더스와 트럼프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 개표 결과가 나왔을 때, 그리고 CNN의 예측 결과가 발표됐을 때 개표를 지켜보고 있던 샌더스와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손을 흔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다른 대선주자들의 지지자들은 침묵을 지킨 채 진행되는 개표 결과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의 패배를 곧 인정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미국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참여한 유권자
9일(현지시간) 미국의 첫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열린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의 고슬러파크 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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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에 투표가 마무리된 투표소부터 진행되고 있는 개표 결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개표가 약 10% 진행된 민주당의 경우 샌더스의 득표율이 56.0%로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41.8%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
같은 시각 공화당에서는 개표가 7%가량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가 33.5%로 집계되며 2위인 존 케이식(16.8%)을 멀찌감치 앞선 상태다.
맨체스터 주 언론들은 현재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후 9시가 지나도 지금과 같은 수준의 득표율 격차가 유지된다면 샌더스와 트럼프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 개표 결과가 나왔을 때, 그리고 CNN의 예측 결과가 발표됐을 때 개표를 지켜보고 있던 샌더스와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손을 흔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다른 대선주자들의 지지자들은 침묵을 지킨 채 진행되는 개표 결과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의 패배를 곧 인정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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