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통가서 지카바이러스 5명 감염…“유행병 단계”

남태평양 통가서 지카바이러스 5명 감염…“유행병 단계”

입력 2016-02-05 21:05
수정 2016-02-05 2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에서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했다.

통가에서는 5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265명이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감염자 5명 가운데 임신부는 없었다.

사이아 피우칼라 보건장관은 통가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더 많은 의심 환자들의 혈액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열과 발진 등 감염 증상을 보이는 많은 사람이 비용 문제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가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병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와 공공장소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