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극우 유대인단체에 해산명령 검토

佛, 극우 유대인단체에 해산명령 검토

입력 2014-08-01 00:00
업데이트 2014-08-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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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급진 유대인 단체인 유대인방어연맹(JDL)의 해산을 검토 중이라고 한 소식통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JDL은 프랑스의 주요 유대인 단체인 프랑스유대인단체대표회의(CRIF) 내 극우파의 영향을 받아 구성된 단체로 이스라엘의 극우단체인 ‘카흐’의 상징을 사용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01년 JDL을 테러단체로 분류했다.

JDL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는 집회에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과 충돌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최근 JDL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문제를 일으키거나 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어떤 단체든 해산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파리 시내 프랑스 총리 공관 근처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CRIF 가 주도하는 친이스라엘 시위가 열렸다.

프랑스에는 약 500만 명의 무슬림과 250만 명의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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