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실려온 환자 입속에서 휴대폰이 ‘경악’

응급실 실려온 환자 입속에서 휴대폰이 ‘경악’

입력 2014-06-15 00:00
수정 2014-06-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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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의 목구멍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는 수술 영상이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클럭스도르프 병원에서 촬영된 이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수술대 위에 누워있고 그 주위를 의료진들이 둘러싸고 있다. 의료진은 우선 남성의 잇몸과 혀에 고인 침을 빨아내는 작업을 한다. 그다음 기다란 집게를 남성의 목구멍 속으로 넣어 이물질을 빼낸다. 서서히 드러나는 것은 다름 아닌 ‘휴대전화’. 뜻밖의 물건이 나오자 의료진들은 탄성을 지르며 매우 놀란 감정을 표현한다.

이 영상은 2012년 5월 촬영된 영상으로 최근 영국 동영상 뉴스 서비스 라이브리크(LiveLeak)에 올라오며 온라인상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 영상을 촬영한 병원 직원 에드윈 신고(Edwin Shingo)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어떻게 환자가 휴대전화를 목구멍으로 삼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미국 미주리 주(州)에서도 휴대전화를 삼킨 환자가 병원에 이송된 사건이 있었다. 한 남성이 그의 전 여자친구와 싸움 끝에 전 여자친구의 목구멍으로 휴대전화를 강제로 밀어 넣은 것이다. 전 여자친구는 휴대전화를 빼내는 수술을 받았고 그는 구속됐다.

사진·영상=Edwin shingo/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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