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 발생하는 연간 성폭력 피해 신고 건수가 10년 사이에 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10일(현지시간) 연방 교육부 보고서를 인용, 당국에 보고된 캠퍼스 성폭력 사건 수가 2011년 현재 3천330건으로 10년 전(2천200건)보다 50% 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성폭력 신고 건수가 유독 급증한 것은 성범죄가 늘었다기보다 피해자가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약해지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앞서 백악관은 대학 내 강력 성범죄가 잇따르자 지난 4월 대학 당국에 성폭력 예방과 함께 피해자 스스로 가해자를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하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시사주간지 타임은 10일(현지시간) 연방 교육부 보고서를 인용, 당국에 보고된 캠퍼스 성폭력 사건 수가 2011년 현재 3천330건으로 10년 전(2천200건)보다 50% 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성폭력 신고 건수가 유독 급증한 것은 성범죄가 늘었다기보다 피해자가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약해지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앞서 백악관은 대학 내 강력 성범죄가 잇따르자 지난 4월 대학 당국에 성폭력 예방과 함께 피해자 스스로 가해자를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하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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