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잡아!” 염소 업은채 자전거 타는 남성 ‘화제’

“꽉 잡아!” 염소 업은채 자전거 타는 남성 ‘화제’

입력 2014-05-30 00:00
수정 2014-06-01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염소 한 마리를 등에 업은 채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남성이 촬영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도로에서 목격된 것으로, 지난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을 보면 자전거를 탄 한 남성이 웬만한 아이보다도 덩치가 큰 염소 한 마리를 등에 업은 채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염소는 행여 떨어질세라 두 앞발로 남성의 어깨를 꼭 잡은 듯이 보인다. 영상 촬영자로 보이는 여성은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짧은 30여초 분량의 이 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된 지 하루만에 13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올리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에티오피아가 전쟁을 겪은 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뭄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가축을 등에 업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사실 별로 이상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Nuno Sá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