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알-카에다 전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 생겼다.
이슬라마바드의 ‘레드모스크’(붉은사원) 부속 자미아 하프사 여자 신학교가 교내에 있는 조그마한 도서관 이름을 ‘오사마 빈 라덴 도서관’으로 개명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빈 라덴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테러리스트가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를 이슬람의 영웅으로 본다”며 문제의 도서관을 빈 라덴을 추종해 개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이 도서관 출입문에는 조그만 유인물이 붙어 있는데 종이에는 빈 라덴 이름과 함께 그를 ‘순교자’로 언급하고 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를 주도한 빈 라덴은 2011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미국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사살됐다.
한편 레드모스크는 강경파 성직자로 유명한 마울라나 압둘 아지즈가 있는 곳으로, 마울라나눈 자미아 하프사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파키스탄 정부는 군병력을 투입해 레드모스크 성직자와 학생 100여명을 사살한 바 있다.
연합뉴스
빈 라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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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통은 “빈 라덴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테러리스트가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를 이슬람의 영웅으로 본다”며 문제의 도서관을 빈 라덴을 추종해 개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이 도서관 출입문에는 조그만 유인물이 붙어 있는데 종이에는 빈 라덴 이름과 함께 그를 ‘순교자’로 언급하고 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를 주도한 빈 라덴은 2011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미국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사살됐다.
한편 레드모스크는 강경파 성직자로 유명한 마울라나 압둘 아지즈가 있는 곳으로, 마울라나눈 자미아 하프사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파키스탄 정부는 군병력을 투입해 레드모스크 성직자와 학생 100여명을 사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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