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키의 조상인형.](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22/SSI_20140322102954_O2.jpg)
![처키의 조상인형.](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22/SSI_20140322102954.jpg)
처키의 조상인형.
‘처키 조상인형’
처키의 조상인형처럼 보이는 장난감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처키의 조상 인형’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최근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장난감은 두 팔과 두 다리로 기어가는 아기 모양 인형으로 태엽 장치와 톱니바퀴가 있어 기어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서인지 외관이 대부분 사라지고 발과 손 일부, 그리고 민머리 얼굴만 남아있다. 무표정한 가운데 은은한 미소를 띠는 얼굴은 오싹하게 느낌까지 준다.
국립미국역사박물관에 올라있는 이 인형은 조지 펨버튼 클라크라는 사람이 만들었으며 1871년 특허를 받았다.
정식 명칭은 ‘자연스럽게 기는 아기인형’ 으로 알려졌다.
![‘기어다니는 아기 인형’ 특허 출원 문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22/SSI_20140322105440_O2.jpg)
![‘기어다니는 아기 인형’ 특허 출원 문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22/SSI_20140322105440.jpg)
‘기어다니는 아기 인형’ 특허 출원 문서
지금은 오싹하게 보이지만 원형은 현대에 쉽게 볼 수 있는 움직이는 아기 인형처럼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외형이 손상되면서 내부의 기계 장치가 밖으로 드러나면서 기괴한 느낌을 주게 됐다.
국립미국역사박물관에는 조지 클라크의 인형 외에도 또 다른 ‘기어다니는 인형’ 전시물이 있다.
![기어다니는 인형. / 국립미국역사박물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22/SSI_20140322112145_O2.jpg)
![기어다니는 인형. / 국립미국역사박물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22/SSI_20140322112145.jpg)
기어다니는 인형. / 국립미국역사박물관
빨간색 리본을 두른 레이스 원피스를 입은 이 여자아이 인형은 조지 클라크의 인형보다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그러나 이 인형 역시 다리 부분이 없어져 여전히 오묘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인형은 내부의 스프링 부품으로 두 팔이 기어가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옷 속에 감춰진 바퀴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키의 조상 인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처키의 조상 인형,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걸까?” “처키의 조상 인형, 지금은 단순해보여도 그 당시에 이거 생각한 사람 정말 천재인 듯” “처키의 조상 인형, 실제 움직이는 모습 보면 정말 섬뜩할 듯” “처키의 조상 인형, 지금은 저렇게 오싹해보여도 처음 나왔을 때 굉장히 비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