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들랜드서 스쿨버스 운전사 사살 후 아이 유괴

美 미들랜드서 스쿨버스 운전사 사살 후 아이 유괴

입력 2013-01-31 00:00
업데이트 2013-01-31 00: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총기규제 논란 속 또 사건 발생…경찰과 이틀째 대치 중

총기규제가 한창 거론되고 있는 미국에서 총기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앨라배마주 미들랜드에서 총기를 든 괴한이 스쿨버스에 올라 운전사를 사살하고 6살 아이를 유괴한 뒤 한 건물 지하벙커로 숨어들었다.

데일 카운티의 월리 올슨 셰리프(보안관)는 “괴한이 강제로 한 어린이를 데리고 버스에서 내리게 하려 하자 60대 운전사가 이를 가로막았고, 그러자 운전사를 향해 수차례 총격을 가했다. 그는 얼마 후 숨졌다”고 말했다.

데일 카운티 소속 우드로 힐볼트 검시관은 “무장괴한이 30일 오전 현재 현장에서 전술부대, 데일 카운티 경찰, 협상가 등과 계속해서 대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의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이며, 현재 한 아이가 사건 현장에 있다고 관리들이 확인해줬다. 죽은 기사의 이름은 아직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