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규모 5.8 강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규모 5.8 강진

입력 2011-12-23 00:00
수정 2011-12-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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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오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두차례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주의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방 조치로 공항이 폐쇄됐으며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있는 쇼핑몰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쇼핑몰에서 한 명이 다쳤지만, 아직 중상자나 광범위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진은 이날 오후 2시께 일어났으며 1시간10분 뒤 같은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지진은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쪽으로 26㎞ 떨어진 곳의 지하 4㎞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현지 방재 당국에 따르면 한 지역에서는 바위가 떨어졌고 여러 곳에서 지하수가 토양을 뚫고 나오는 현상도 발생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 2월 규모 6.3의 지진으로 1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곳으로 지난해 9월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난 이후 수천 차례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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