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테러리스트 ‘자칼’(62)이 15일(현지시간) 1980년대에 프랑스에서 11명을 살해한 혐의로 또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1975년 3명을 살인한 죄로 이미 종신형을 선고받고 프랑스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사형 제도가 없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본명이 일리히 라미레스 산체스인 그는 ‘카를로스 더 자칼’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다.
살인청부 업자에서 자칭 혁명전사로 변신한 자칼은 1982~1983년 프랑스에서 4차례 공격으로 11명을 살해하고 14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파리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혐의를 부인한 자칼은 이날 선고에 앞서 노트를 들고 5시간 동안 최후 진술을 했다.
그는 “나는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라고 했으며 사망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추모하는 글을 읽으며 “카다피는 모든 혁명가가 한 것보다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자칼은 흐느끼면서 “혁명은 영원하라”는 말로 진술을 끝냈다.
법원은 자칼의 공범 3명 가운데 2명에게도 종신형을, 나머지 1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연합뉴스
그는 지난 1975년 3명을 살인한 죄로 이미 종신형을 선고받고 프랑스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사형 제도가 없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본명이 일리히 라미레스 산체스인 그는 ‘카를로스 더 자칼’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다.
살인청부 업자에서 자칭 혁명전사로 변신한 자칼은 1982~1983년 프랑스에서 4차례 공격으로 11명을 살해하고 14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파리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혐의를 부인한 자칼은 이날 선고에 앞서 노트를 들고 5시간 동안 최후 진술을 했다.
그는 “나는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라고 했으며 사망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추모하는 글을 읽으며 “카다피는 모든 혁명가가 한 것보다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자칼은 흐느끼면서 “혁명은 영원하라”는 말로 진술을 끝냈다.
법원은 자칼의 공범 3명 가운데 2명에게도 종신형을, 나머지 1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