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직 관료 ‘美에 TPPA 외압 요청’”

“日 전직 관료 ‘美에 TPPA 외압 요청’”

입력 2011-12-04 00:00
수정 2011-12-04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일본 전직 관료들이 미국측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과 관련해 일본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도쿄신문이 4일 보도했다.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2일(현지시간) 일본의 전직 관료 여러 명이 자신을 찾아와 “(일본에) 약간 외압을 가해서 TPPA 참가가 일본에 유익하다는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일본 전직 관료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커틀러 대표보는 이같은 요청에 대해 “(TPPA 참가 여부는) 일본 경제의 장래와 관련이 있는 큰 결정인 만큼 교섭 상대국(미국)이 이렇다저렇다 할 일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표했다.

또 “미국 정부는 일본의 국내 논의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며 “(일본의 TPPA 참가 여부 협의 참가) 결정은 일본 자신의 결단이다”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