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불평등에 항의하는 대만판 ‘월가 점령’ 시위가 15일 타이베이 101빌딩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시위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집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1천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 등의 영향으로 참석자 수가 대폭 줄었다.
참가자들은 “99%의 대다수 서민이 1%의 재력 있는 집단의 탐욕을 더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사회 내 빈부 격차와 분배의 불평등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시위 주도자 중 한 명인 킴바 베튼은 “자본주의 사회가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타이베이를 점령하라(Occupy Taipei)’ 페이지에는 6천여명이 이번 시위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시위 시작 전 101빌딩 측 관계자들이 진입방해 등을 이유로 시위 참가자들이 설치한 천막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시위는 큰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시위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집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1천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 등의 영향으로 참석자 수가 대폭 줄었다.
참가자들은 “99%의 대다수 서민이 1%의 재력 있는 집단의 탐욕을 더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사회 내 빈부 격차와 분배의 불평등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시위 주도자 중 한 명인 킴바 베튼은 “자본주의 사회가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타이베이를 점령하라(Occupy Taipei)’ 페이지에는 6천여명이 이번 시위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시위 시작 전 101빌딩 측 관계자들이 진입방해 등을 이유로 시위 참가자들이 설치한 천막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시위는 큰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