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동시다발 탈옥으로 32명 도주

멕시코서 동시다발 탈옥으로 32명 도주

입력 2011-09-20 00:00
업데이트 2011-09-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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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교도소 세 곳에서 동시다발로 탈옥사건이 발생해 수감자 32명이 달아났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탈옥사건은 이날 오전 2시30분∼4시 동부 베라크루스주(州) 코사말로아판 등에 있는 교도소 세 곳에서 발생했으며 달아난 수감자들은 흉기로 교도관들을 제압한 뒤 감옥을 빠져나갔다고 주 교정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동시다발적 탈옥사건의 배경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최대 마약갱단인 ‘로스 세타스’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로스 세타스’는 최근까지 동북부 타마울리파스주(州)에서 활동하다 근거지를 베라크루스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2월 타마울리파스에서 벌어진 수백명 탈옥사건이 세타스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멕시코 내 교도소에는 약 23만명의 범죄자가 수감돼 있으며 탈옥과 폭력, 살인 등 온갖 범죄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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