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27일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이 자서전을 통해 자신을 비난한 데 대해 “괴팍한 사람(grumpy guy)”이라고 되받았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각각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지내면서 부시 전 대통령을 같이 보좌했던 두 사람은 현직 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라이스 전 장관은 다음 달 1일 발매될 뉴욕타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럼즈펠드가 지난 2월 발간된 회고록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Known and Unknown)’을 통해 자신을 비난한 데 대해 “그는 자기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 전했다.
앞서 럼즈펠드는 지난 2월 발간한 회고록과 인터뷰 등을 통해 “라이스는 행정부 고위직을 해 본 적이 없던 사람”, “경험 부족으로 업무수행을 제대로 못했다”, “라이스는 학자였다. 많은 학자는 회의만 좋아했다” 등의 비판을 늘어놓았다.
이에 대해 라이스는 스탠퍼드대 교수로서의 경험이 “쉬운 것이 아니다”면서 “도널드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널드는 괴팍한 사람이다”면서 “우리는 모두 그걸 알고 있다”고 럼즈펠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각각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지내면서 부시 전 대통령을 같이 보좌했던 두 사람은 현직 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라이스 전 장관은 다음 달 1일 발매될 뉴욕타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럼즈펠드가 지난 2월 발간된 회고록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Known and Unknown)’을 통해 자신을 비난한 데 대해 “그는 자기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 전했다.
앞서 럼즈펠드는 지난 2월 발간한 회고록과 인터뷰 등을 통해 “라이스는 행정부 고위직을 해 본 적이 없던 사람”, “경험 부족으로 업무수행을 제대로 못했다”, “라이스는 학자였다. 많은 학자는 회의만 좋아했다” 등의 비판을 늘어놓았다.
이에 대해 라이스는 스탠퍼드대 교수로서의 경험이 “쉬운 것이 아니다”면서 “도널드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널드는 괴팍한 사람이다”면서 “우리는 모두 그걸 알고 있다”고 럼즈펠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