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입’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가 지난 13일 전격 사임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위키리크스에 국무부 전문을 유출한 혐의로 수감 중인 브래들리 매닝 일병에 대한 군 당국의 가혹행위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언급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열린 행사에서 매닝 일병의 구금과 관련한 국방부의 일 처리에 대해 “비생산적이며, 어리석었다.”고 비판한 것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03-1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