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이봉창 의사 훈격 상향해야/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연구위원 윤주

[독자의 소리] 이봉창 의사 훈격 상향해야/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연구위원 윤주

입력 2011-10-10 00:00
수정 2011-10-10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0일은 이봉창(李奉昌) 의사 순국 제79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의사는 1932년 1월 8일 히로히토 일왕이 도쿄 교외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궁성으로 돌아갈 때 일왕을 향하여 폭탄을 던지고 현장에서 체포돼 그해 10월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한민족의 기개를 드높이며 당당한 모습으로 불멸의 길을 가신 의사의 애국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의사의 도쿄 의거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안중근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함께 우리나라 항일독립운동사의 3대 의열투쟁인데도 2등급 훈장이 추서됐다.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린 도쿄 의거는 반드시 재평가 작업이 이뤄져야 하고 너무 낮게 추서된 훈장의 훈격도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에게 추서된 훈장과 같은 1등급으로 조정되어야 한다. 현재까지 1등급 훈장이 추서된 30여분의 공훈과 비교해도 의사의 위업은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정부는 즉시 이봉창 의사의 건국훈장 훈격을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 조정하길 바란다.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연구위원 윤주

2011-10-10 30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