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수… 원·달러 환율 1173원으로 급락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힘입어 올 들어 처음으로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라앉으면서 상승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하지만 이미 주식시장의 ‘안도 랠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데다 중국 등 신흥국 경제 지표 부진 요인 등이 도사리고 있어 ‘박스피’(박스권을 맴도는 코스피) 탈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0원이나 떨어진 117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30일(1172.5원) 이후 처음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6-03-18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