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60만원으로 내려

한투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60만원으로 내려

입력 2014-07-09 00:00
업데이트 2014-07-09 08: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수익성도 본격 하락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3조5천억원에서 30조9천억원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조정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7천500만대까지 줄었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중국 현지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해져 마케팅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부품 사업 개선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서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실적 호전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7조5천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D램은 PC수요 회복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신제품 출시로 수요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