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010선 아래로

코스피, 기관 매도에 2,010선 아래로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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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010선 아래로 떨어졌다.

2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66포인트(0.38%) 내린 2,007.48을 나타냈다.

지수는 3.29포인트(0.16%) 내린 2,011.85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했다.

최근 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지수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44억원)을 중심으로 기관이 2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17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도 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6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렸다.

전기가스업이 1.28%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운송장비(-1.10%), 종이·목재(-0.82%), 기계(-0.90%) 등도 약세였다.

의료정밀(1.29%), 운수창고(0.87%), 통신업(0.6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5% 내린 144만원에 거래돼 2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현대차(-1.71%), 포스코(-1.13%), 한국전력(-1.31%), 기아차(-1.36%), 신한지주(-1.25%) 등도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1.47%), 네이버(1.77%), 삼성생명(1.42%), SK텔레콤(0.89%)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1.40포인트(0.26%) 내린 545.41을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개 종목에서 113만원 어치의 거래가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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