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재상장 코스맥스 목표가 7만3천원”

신한투자 “재상장 코스맥스 목표가 7만3천원”

입력 2014-04-07 00:00
수정 2014-04-07 08: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신한금융투자는 7일 재상장되는 코스맥스가 분할 전과 비교해 펀더멘털(기초여건)상의 큰 변화가 없고,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3천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코스맥스는 기존 상장사인 코스맥스의 화장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법인이다. 존속회사는 같은 날 코스맥스비티아이로 이름을 바꿔 변경 상장된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는 분할 후 핵심 사업인 국내외 화장품 제조자설계개발생산(ODM) 사업을 총괄하기 때문에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맥스가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21.9%, 영업이익 성장률 25.7%를 나타낼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라고 판단했다.

코스맥스 성장의 축은 중국이다. 조 연구원은 광저우 공장 증설 효과, 온라인·홈쇼핑 등 신규 유통 채널에서의 매출 증가, 글로벌 업체로의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코스맥스차이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2.2% 증가한 1천87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높은 실적 성장세를 고려해,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산출할 때 다른 화장품 업체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5.9배를 10% 할증 적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