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KT, 마케팅비 증가로 1분기 부진 예상”

대신증권 “KT, 마케팅비 증가로 1분기 부진 예상”

입력 2014-04-07 00:00
수정 2014-04-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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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KT의 1분기 실적이 마케팅 비용 부담 탓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KT의 1분기 매출액을 5조8천330억원, 영업이익을 1천71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초 시장 컨센서스보다 각각 2.5%, 39.2% 적다.

김 연구위원은 “1,2월 번호이동 시장규모가 2012년 9월 이후 두 달 연속 110만명 이상이어서 이를 고려하면 1분기 마케팅 비용이 7천82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240억원 많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KT는 무선분야를 중심으로 실적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이고 작년 4분기부터 가입자가 순증으로 전환한 점, 경쟁사와 달리 LTE가입자가 증가한 점을 보면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KT의 목표주가 4만6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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