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서 엿새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서 엿새째 자금 순유출

입력 2014-04-07 00:00
수정 2014-04-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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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성 자금 2천786억 빠져…유출 규모 6개월만에 최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천786억원이 순유출해 6거래일째 순유출 상태가 이어졌다고 7일 밝혔다.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10월 14일(3천174억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6일간 자금 유출액은 7천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안착을 시도하자 지수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환매성 자금이 연일 빠져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18%) 내린 1,993.70으로 장을 마쳤다. 당일 지수는 7일 연속으로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에 연중 최고치인 2,007.88까지 거침없이 올랐으나 오후 들어 확대된 투신권의 매도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15억원이 줄어 이틀 연속 순유출 상태를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천260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6조8천69억원, 순자산은 77조6천639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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