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올라…장중 1,980선 턱걸이

코스피 사흘째 올라…장중 1,980선 턱걸이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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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1,98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22%) 오른 1,979.91을 나타냈다.

지수는 4.08포인트(0.21%) 오른 1979.70으로 출발해 장중 1,983.53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월보다 2만6천건 줄어든 32만3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심리가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11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억원, 2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25%), 은행(0.75%), 통신업(0.75%), 서비스업(0.58%), 건설업(0.65%), 의약품(0.50%), 전기전자(0.46%), 화학(0.41%), 기계(0.28%)는 올랐고, 섬유의복(-0.51%), 운송장비(-0.54%), 철강금속(-0.1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68% 상승한 133만5천원에 거래됐고, NAVER(0.96%), 한국전력(0.40%), SK텔레콤(1.42%), 현대중공업(1.39%)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1.23%), 현대모비스(-0.66%), SK하이닉스(-0.77%), POSCO(-0.54%), 기아차(-0.90%)는 약세다.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KT는 1.70% 하락했고, STX과 STX엔진, STX중공업은 채권단의 STX 출자전환 소식에 4∼7%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0.49%) 오른 542.98을 나타냈다.

KT 개인 정보 유출로 라온시큐어 등 IT 보안주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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