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

입력 2013-12-31 00:00
수정 2013-12-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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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5.88포인트(0.16%) 상승한 16,504.29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반면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33포인트(0.02%) 낮은 1,841.0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40포인트(0.06%) 떨어진 4,154.20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S&P500지수는 큰 변화가 없는 한 연중 등락률을 기준으로 최근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은 이날 나온 주택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1월 매매계약이 체결된 기존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전달보다 0.2% 증가한 101.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1월 지수는 5개월 연속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10월과 비교할 때 6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1% 안팎의 상승을 점친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최근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올랐음에도 주택 공급은 줄어든 것이 거래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뉴욕증시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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