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LG상사 목표주가 하향 조정

신한투자, LG상사 목표주가 하향 조정

입력 2013-12-20 00:00
업데이트 2013-12-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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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상사의 내년 실적 모멘텀이 약하고 자원개발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LG상사의 자원개발 이익이 올해보다 14.7% 줄어든 1천60억원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200원에서 3만5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석유·석탄 가격 부진, 오만 석유 광구의 생산량 감소,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상업생산 지연에 따른 물량 감소로 자원개발 이익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올 4분기에도 해외 자원개발 이익이 반영되는 세전이익은 전분기보다 18.6% 감소한 143억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올해 LG상사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내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는 2015년부터 석탄화공 플랜트의 이익 기여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GS와 함께 STX에너지 인수에 성공하면서 성장성을 되찾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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