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세계 최다 특허로 배터리 사업 진두지휘

LG에너지솔루션, 세계 최다 특허로 배터리 사업 진두지휘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1-02-23 20:36
수정 2021-02-2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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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 직원들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들고 대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 직원들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들고 대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다 특허로 배터리 사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6년간 배터리 분야에 2조원을 투자했다. 연구개발에 투입한 규모는 매년 매출액의 5~6% 수준이다. 이 같은 투자 확대로 배터리 분야에서 확보한 특허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3610개에 이른다. 이는 후발주자인 중국 배터리 업체와 비교해 최소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0조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미 배터리 적시 공급을 위해 2020년 말 기준 120GWh(기가와트시)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23년까지 총 26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 놓은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95년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를 시작으로 30여년간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GM의 쉐보레 볼트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21-02-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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