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스카이브릿지 투어’ 첫 공개
전망대 입장료 등 포함 1인당 10만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오는 24일 타워 최상단부에서 새로운 고공 체험 코스인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선보인다.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 위를 사람들이 건너고 있다(왼쪽). 20일 스카이브릿지 투어에 참여한 모델들이 다리 위에서 고공 체험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른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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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에 있는 두 갈래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상 541m 야외 상공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에 구축된 11m 길이 다리 위에서 탁 트인 전망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하늘 보고 뒤로 걷기, 팔 벌려 뛰기 등 아찔한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에 투어가 이뤄지는 공간인 최상단 루프는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던 곳이란 설명이다.
투어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7시 운영한다. 마지막 출발은 오후 6시다. 1회 최대 인원은 12명으로 인솔자 동행하에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만 12세 미만, 체중 120㎏ 초과, 신장 140㎝ 미만, 혈압·심장·근골격·근육계통 질환자 등은 이용할 수 없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전망대 입장과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포함해 1인당 10만원. 전망대 입장권을 이미 구입한 경우 8만원을 추가하면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0-07-21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