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경영 손뗀다...타다 기업 분할도 철회

이재웅, 쏘카 경영 손뗀다...타다 기업 분할도 철회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3-13 10:13
업데이트 2020-03-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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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 VCNC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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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왼쪽) 쏘카 대표와 박재욱 타다 운영사 VCNC 대표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선고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 DB
이재웅(왼쪽) 쏘카 대표와 박재욱 타다 운영사 VCNC 대표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선고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 DB
차량 공유업체 쏘카의 이재웅 대표가 경영에서 손을 뗀다.

쏘카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새달로 예정했던 타다의 기업 분할 계획을 철회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사회는 또 이날 신임 대표이사로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박 대표가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대표를 겸직하고 이재웅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쏘카 측은 “타다의 기업 분할 계획 철회는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타다 서비스가 합법 판결을 받았으나 지난 6일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타다의 사업 확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4월 11일부터 잠정 중단되지만, 준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 공항 이동 서비스인 타다 에어 등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박재욱 신임 쏘카 대표는 “쏘카는 과도한 차량 소유로 인한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셰어링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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